오랜 시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서 해외여행이 제한되었습니다. 때문에 사람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욕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접종률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서 자가격리 없이 해외여행을 다시 가길 바라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리고 이번에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 한해서 정부는 자가격리 없이 자유롭게 해외여행이 가능한 국가를 지정합니다.
이렇게 자가격리 없이 국가 간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트래블 버블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모든 국가가 트래블 버블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이 안정된 나라에 한해서 트래블 버블을 적용하여 격리 과정 없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트래블 버블이 무엇인지, 그리고 트래블 버블이 적용된 국가는 어디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s)이란?
트래블 버블이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이 우수한 국가 간에 격리 없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버블(Bubbles)이 의미하는 것은 거품 안에서는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지만 외부와의 왕래는 차단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현재 발트해 남동쪽에 위치한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가 트래블 버블을 적용해 국가 간 자유로운 여행을 시행 중입니다. 그리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폴과 대만이 트래블 버블을 적용 중이며, 남반구에 위치한 대륙인 호주와 뉴질랜드도 트래블 버블을 적용 중입니다.
홍콩은 한국, 싱가포르 등 약 11개국에 트래블 버블을 요청 중이며, 인도네시아도 한국, 일본, 중국, 호주에 트래블 버블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과 트래블 버블 적용하는 국가는?
현재 우리나의 경우에는 아직 트래블 버블 적용이 확정된 국가는 없습니다. 하지만 트래블 버블을 적용시키기 위해서 많은 국가들을 검토 중이랍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트래블 버블 적용을 검토 중인 국가는 괌, 태국, 중국, 대만, 베트남 사이판,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국가들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상태가 다시 안 좋아지는 국가도 있으므로 현재 검토 중인 모든 국가가 트래블 버블이 체결되지는 않을 거예요. 그리고 트래블 버블이 적용이 돼서 여행을 하는 도중에도 해당 국가의 코로나 방역 상황에 따라서 트래블 버블이 취소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트래블 버블을 검토중인 국가들 중 싱가포르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률이 30퍼센트가 넘어 국가적 코로나 방역 수준이 가장 높다고 판단되므로 트래블 버블이 체결될 확률이 가장 높을 것 같습니다.
아시아 지역만 트래블 버블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유럽 여행도 가고 싶은데 실망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유럽여행의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있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18일 스페인과 해외여행자 간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는 협정도 검토 중으로 이 협정이 체결된다면 스페인을 기점으로 유럽 곳곳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래블 버블이 적용된다면?
대한민국은 트래블 버블 적용 초기에는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해외 여행자의 입국인원을 제한할 예정이며 코로나 방역상태 등을 고려하여 그 인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트래블 버블 적용 국가로 여행하려면 출국 72시간 전에 발급한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다는 증명서 및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를 확인한 후 여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트래블 버블이 적용된다면 입국부터 출국까지의 동선을 파악하기 용이한 단체 여행객부터 적용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트래블 버블이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는 협정이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다면 여행허가가 나지 않으니 해외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백신 접종 예약을 하셔서 미리미리 접종을 하시길 권해드려요. 곧 휴가철이라서 해외여행 수요가 아주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하루빨리 여행제한이 풀려서 행복한 여행 하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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